[TV리포트=신나라 기자] 한류스타와 1호팬, 그리고 완벽 경호원의 위험한 동거가 시작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 3회에서는 김설우(박해진)와 여운광(박성웅), 차도하(김민정)가 한층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우가 운광의 목숨을 구하면서 해고 통보를 했던 도하의 신임을 얻게 됐고, 운광은 설우에게 24시간 밀착 경호를 지시하며 비밀 없는 브라더이자 식구로 무한 총애를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설우의 사라진 첫 번째 목각상 회수를 위한 러시아 빅토르 회장 저택 잠입 작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작전을 위해 설우는 운광이 하라는 대로 급기야 여자 대역 연기도 불사할 만큼 충성을 보였고, 이 과정에서 앞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과 인물 사이의 각각의 관계의 실타래도 풀려가면서 흥미를 유발했다.
액션배우 여운광과 1호팬 차도하과 서로에게 가장 절실한 시기에 처음 만나 소울메이트가 된 사연, 지금은 송산그룹 재벌3세 모승재(연정훈)의 아내가 된 송미은(채정안)과 운광이 과거 연인 관계였음이 밝혀졌고 설우는 송미은의 실체를 폭로해 운광이 자연스레 작전에 협조할 수 있도록 자극했다.
이어 후반부에는 화려한 스케일과 영상미와 더불어 빅토르 회장 저택으로 화면이 전환되면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브라더를 챙기는 운광의 변덕으로 작전 실패 위기에 봉착한 설우가 방송 말미 날카로운 눈빛으로 ‘플랜B’를 외치며 스펙터클한 반전을 예고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2병 우주대스타에서 사랑의 상처를 담은 과거사를 드러낸 운광과 씩씩한 척 했지만 가슴 아픈 사연을 숨기고 있던 도하의 감정이 박성웅과 김민정의 깊이 있는 연기와 더해지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 진상 VIP 운광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박해진의 활약도 빛났다. 멋짐을 장착하고 그의 앞에서는 예상 밖 행동을 보이며 깨알 웃음을 이끌어 낸 박해진은 김민정과도 츤데레 밀당을 이어가며 ‘설쿵’ 요원의 매력을 쏟아냈다.
여기에 설우의 조력자 이동현(정만식)은 남자 간호사에 택배 기사, 항공사 기장 등 적재적소에 신출귀몰 등장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또 한 번의 스펙터클한 반전을 예고한 ‘맨투맨’ 4회는 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맨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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