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정글의 법칙’이 소소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19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는 인도양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 돈스파이크, 강남, 이상화 선수, 곽윤기 선수, 문가비, 정세운은 정글을 찾았다.
이들은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던 중, 커다란 존재를 발견했다. 바로 야생 코끼리였다. 정글 한복판, 코끼리가 눈앞에 누워있었던 것.
정세운은 “코끼리라고 상상을 못했는데, 무슨 상황일까 궁금했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멤버들에게 통역사는 “코끼리가 많이 아픈 것 같다. 보통 이런 식으로 누워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끼리는 코끼리 보호소로 옮겨졌고, 멤버들도 동행했다. 멤버들은 코끼리의 치료 경과를 지켜봤다.
알고보니 코끼리는 영양실조 상태였고, 다리에 상처를 입고 있었다. 멤버들은 “코끼리 눈이 슬퍼보인다. 불쌍하다. 짠하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코끼리는 드디어 기운을 차렸고, 멤버들은 과일을 주며 웃었다. ‘정글의 법칙’만이 줄 수 있는 소소한 감동에, 안방극장 또한 뭉클해졌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