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소유진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6살, 5살, 2살 세 아이의 엄마”라고 자신의 소개했다. 김태균은 “부부의 사랑이 남다른 것 같다”고 말했고 소유진은 “그렇다. 사랑한다”고 쑥스러워하며 답했다. 이어 “어제 남편과 ‘컬투쇼’ DJ를 한다는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너무 긴장되고 떨리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 청취자는 소유진에게 “남편 백종원 씨가 요리를 매일 해주냐”고 질문했다. 이에 소유진은 “보통 전문으로 요리하는 분들은 집에서는 요리를 안 한다고 하지 않냐. 그래서 이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 그럴 때마다 ‘매일 요리를 한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소유진 씨를 상대로 실험을 하는 것이냐”고 재질문했다. 소유진은 “그것도 저는 행복하다. (백종원이) 아마추어가 아니라 음식이 항상 맛있다. 오늘은 된장찌개를 끓여줬고 어제는 전복 장아찌를 먹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유진은 “하지만 아이들 요리는 제가 담당한다. 남편이 출장이 많아서 그럴 때는 제가 또 요리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유진은 백종원과의 만남에 대해 “되게 자연스럽게 만났다. 편안한 자리에서 만나서 서로에게 어필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하고 나서 정말 행복하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 청취자는 6년 사귄 남자친구와 방귀를 못 터서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소유진은 “저는 남편이 나이도 있고, 혼자 50년을 살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면서 “그래서 되게 자연스러웠고 편했다. (백종원이)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니 저도 아무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저도 연애할 때 그런 것이 고민이었다. 그런데 이 남자와 결혼하니 ‘내가 언제 그런 고민을 했었지’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소유진은 사랑스러운 아이들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는 “아이들이 아직 발음이 잘 되지 않는다. 특히 ‘거의 다 왔다’는 말을 잘 못해서 ‘거위 다 왔다’고 한다. 그걸 제가 잘 못 고쳐준다. 너무 귀여워서 안 고쳐준다”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주도 목격담에 대해 소유진은 “메이크업을 안 해서 마스크로 가리는데 보시는 분들도 창피해서 그런지 아는 척을 안 한다”면서 인사해도 된다고 말하며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유진은 7년간 라디오 DJ를 했던만큼 입담을 과시했다. 여기에 백종원과 아이들 얘기까지 더하며 행복한 에너지를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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