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듀얼’이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한 전개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김윤주 극본, 이종재 연출) 4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2%, 최고 2.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제인간 성훈(앙세종 분)과 딸 장수연(이나윤 분)의 흔적을 찾아가는 득천(정재영 분)과 성준(양세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연의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득천은 납치의 첫 번째 원인이 성준에게 있음을 파악, 거대한 사건의 비밀에 한 발자국 다가가기 시작했다.
이번 예고 살인의 타깃인 최주식과 ‘투견’이 관계있다는 것을 알게 된 득천 팀과 최조혜(김정은 분) 팀은 수사 과정에서 최주식이 1992년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추적에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단서를 종합, 최주호가 곧 최주식이라는 것을 깨닫고 득천, 성준, 조혜, 성훈이 모두 투견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학부 기자 류미래(서은수)가 가진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며 남긴 유품 속 사진 속에는 성준&성훈의 얼굴과 똑같은 인물이 담겨있던 것. 이에 시청자들은 앞으로 복제인간과 미래가 어떤 인연으로 마주칠지 궁금해 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 최주식은 투견장에 잠입한 성준을 목격한 후 “넌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 내가 너를 죽였는데”라고 말했다. 이 때 성준이 과거 이미 한번 죽음을 겪은 인물임을 암시해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반전을 선사했다.
한편 ‘듀얼’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OC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