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신서유기’ 배 음악퀴즈 대결. 유쾌한 오답파티에 안방은 웃음바다가 됐다. 안재현의 사랑꾼 면모도 빛났다.
2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선 여섯 요괴의 요절복통 음악퀴즈가 공개됐다.
저녁식사에 앞서 가수 대 비 가수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결에서 안재현과 규현이 최약체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 대결에서 이긴 자가 옥수수를 획득할 수 있는 바. 승자는 안재현이었다. 규현은 발라드 가수임에도 변진섭의 노래제목을 맞히지 못해 배를 주려야 했다.
2라운드에선 오답파티가 벌어졌다. 테이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규현이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로 발언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송민호가 ‘가슴은 사랑이 시킨다’라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실패는 여기까지. 규현과 송민호는 연달아 정답을 맞히는데 성공하며 야채구이를 획득했다.
3라운드에선 은지원과 강호동이 아재의 존재감을 한껏 드러냈다.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를 에이핑크의 ‘츄’, 러블리즈의 ‘츄’라고 발언한 것.
후렴구를 들은 뒤에야 정답을 맞힌 강호동은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응답하라 1997’에 서인국과 같이 나온 친구다. 아나?”라고 뽐내듯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나랑 같이 나왔다”라고 자조하듯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4라운드에 이르러 새 메뉴로 소시지가 나오면 요괴들의 눈이 반짝하고 빛났다. 이번엔 80년대 음악퀴즈. 강호동 이수근에 이어 구멍 안재현까지 정답을 맞히며 이들은 소시지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하이라이트는 5라운드. 나PD가 강력 추천한 메뉴, 바로 석화 마늘구이였다. 드라마 OST를 주제로 한 이번 대결에서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이 흘러나오면, 안재현은 흥분 상태로 “여보야!”를 외쳤다. ‘꽃보다 남자’의 주연배우가 바로 안재현의 아내 구혜선. 그런데 이때 강호동이 ‘꽃보다 청춘’을 외쳤고. 이에 안재현은 비명을 질렀다. 송민호가 답을 맞히며 석화 구니는 가수 팀의 몫이 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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