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의 상상 속 김지석과의 사랑은, 불륜과 파국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이선혜 극본, 이동윤 연출, 이하 ‘이소소’)에서는 공지원(김지석)에게 마음이 흔들린 사진진(한예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진은 공지원을 향하는 마음을 어쩌지 못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그의 결혼사진까지 확인했지만,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공지원의 집에 불이 켜져 있는지부터 확인했다.
그런 사진진에게 공지원은 장미를 선사했다. 사진진은 헷갈려 하면서도 좋은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공지원에게 걸려온 전화 속 “오빠”라는 밝은 목소리에 기분이 상했다.
이후 사진진의 망상 속 공지원과 사진진은 서로를 향한 사랑에 어쩌지 못하는 불륜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눈물로 사랑을 맹세했지만, 갑작스럽게 등장한 공지원의 부인에게 사진진은 물벼락을 맞았고 “첫 연애가 불륜이냐”는 기자들의 질문 세례도 받아야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20세기 소년소녀’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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