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뭉뜬’과 트와이스의 만남. 개개인의 매력이 듬뿍 담긴 ‘입덕영상’과도 같았다.
3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선 트와이스의 첫 패키지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트와이스는 호이안의 대표 즐길 거리로 꼽히는 ‘바구니 배’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
겁쟁이 모모가 작은 흔들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캐릭터를 이어갔다며 정연은 쯔위에게 “여기 악어가 있다. 지금 악어 보러 가는 거다”라고 농을 던지는 것으로 장난기를 뽐냈다. 이에 쯔위는 거짓말이라며 손사래를 치면서도 아재들에게 “여기 악어가 있다고 한다”라고 외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나의 경우 직접 막내 채영에게 구명조끼를 입혀주는 것으로 다정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김용만은 “우리도 입혀주자”라고 권했으나, 안정환은 “그냥 입어라”고 일축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쇼핑. 특히나 트와이스 멤버들은 다낭 전통의상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지름신이 강림해 직접 흥정에 나섰을 정도.
정연만이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동료들이 아닌 아재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낭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하는 시간. 트와이스의 학창시절에 관심이 모아진 가운데 채영은 “남학생들에게 편지 많이 받았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여중이었다”라고 일축했다.
쯔위 역시 겸손하게 손사래를 쳤으나 정연이 나서 “한국에 와서 정말 많았다. 학교까지 따라온 적도 있다”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하루라도 그런 삶을 살아보고 싶다. 날 늘 쫓아다니는 쪽이었다. 심지어 결혼도 쫓아다녀서 했다”라고 푸념, 웃음을 자아냈다.
트와이스와 ‘뭉뜬’의 만남. 트와이스에게도 시청자에게도 힐링의 시간이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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