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홍수아가 중국 생활부터 현재 빠져있는 것까지 모두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토요 예능 SBS ‘살짝 미쳐도 좋아’ 첫 회에서는 홍수아의 중국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한중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수아는 유창한 중국어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중국 상해로 이동한 그녀는 화보 촬영을 소화했고, 바로 북경으로 이동했다.
그녀가 북경 공항에서 산 것은 오리목, 오리내장, 천엽이었다. 홍수아는 놀라워하는 MC들과 출연진들에게 중국에서는 오리목을 양념해 간식처럼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수아는 위생장갑을 끼고는 차 안에서 야무진 오리목 먹방을 선보였고, 맛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숙소에 도착한 홍수아는 침대에 누워 삼계탕, 소불고기, 잡채를 외쳤다. 이에 MC들은 아까 차에서 많이 먹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홍수아는 사실 오늘 만들 요리들을 읊어본 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알고 보니 그녀가 미쳐있는 것은 요리였다. 홍수아는 “요리해서 사람들 먹이는 걸 좋아한다. 미쳐있는 걸 굳이 꼽자면 요리인 것 같다. 중국은 촬영이 끝나면 할 게 없다. 중국 요리를 계속 먹다 보면 질리니까 거기서 한국 음식을 해 먹는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면 중국에서의 외로움도 잊는다는 홍수아.
이어 홍수아는 푸짐하게 한상차림을 만들었고, 친구들을 초대했다. 그녀는 “중국에 고마운 친구들이 많다. 친구들이 도와주고 챙겨줬다. 고마운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을 푸짐하게 먹이고 싶어서 초대했다”며 음식들을 대접했다.
모여앉은 친구들은 홍수아가 만든 요리를 맛보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 주에는 홍수아의 북경 라이프 2편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살짝 미쳐도 좋아’는 스타들이 푹 빠져있는 취미와 관심사를 소개하며 그들의 일상을 살펴보는 관찰 예능으로 이날 첫 방송에서는 배우 홍수아, 박철민, 래퍼 나다가 출연했다. 박철민은 야구에, 나다는 펭귄에 빠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살짝 미쳐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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