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무한도전’이 웃음과 감동을 더한 미션 수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보고 싶다 친구야 미션 수행 편’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김제동의 미션 수행을 위해 대구로 향했다. 김제동의 어머니는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냐”며 유재석을 만나자마자 손을 꼭 잡으며 반가워했다
어머니는 “제동이 많이 생각해줘서 고맙다. 방송을 해야 하는데 저놈 속에 뭐가 들어앉아있는지. 장가도 안 가고 방송도 안 하고 속이 상한다. 결혼은 왜 안 하는고”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안절부절못했다.
어머니의 연락에, 김제동의 친척들이 줄지어 입장했다. 김제동 역시 도착했다. 유재석은 친척들이 계속 들어오자, 김제동에게 “나 이제 집에 갈래. 감사한데 부담스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제동과 유재석은 함께 김제동 부친의 산소로 향했다. 김제동은 산소 앞에서 “진짜 (유재석이) 친형처럼 잘해준다. 가끔 저한테 아버지 같고 그럴 때가 있다”며 진지한 얼굴로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조세호는 묵언수행 미션에 임했다. 조세호는 절에 도착하기 전 끊임없는 말을 토해냈고, 유재석은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다”고 지적해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묵언 수행 전 스님은 1박2일 동안 말을 하지 못하며 이를 어기면 3천 배를 해야 하고 8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에서 방해할 거다. 합장으로만 답해라”고 조언했다.
드디어 시작된 묵언 수행 시간. 말하고 싶어 입어 몸을 꿈틀거리는 조세호의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스님은 조세호와 산책을 하며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고 조언했다. 조세호는 스님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설악산을 등반하며 미션을 수행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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