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합격의 기쁨보다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더 큰 듯 했다. 탈락은 물론이고 합격한 지원자, 심지어 멘토까지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8회에서는 30인의 파이널 본선 무대 진출자와 아쉽게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한 10인의 탈락자가 발표됐다.
‘K-POP 퍼포먼스 스테이지’ 미션이 끝난 뒤, 다소 경직된 표정의 지원자들이 결과 발표 무대로 입장했다. 본선을 향한 합격, 불합격의 기로에 선 만큼 멘토들과 지원자들 모두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심사는 뮤직드라마(총점 600점), 커머셜 명화&화보 필름(총점 500점) 그리고 K-POP 퍼포먼스 스테이지(총점 600점) 미션 결과의 합산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합격자는 뮤직 드라마 미션의 TOP1, K-POP 퍼포먼스 미션 개인 최다 득표(51표)를 얻으며 활약한 윤준협이었다. 뒤를 이어 현재 시청자 드림투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김민진을 비롯 김수연, 이선정 등 우승 후보부터 최진기, 이가흔 등 급부상한 다크호스들도 다이아 존에 위치했다. 김세영, 김하림, 김영규, 김성영 등은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지원자를 위한 서프라이즈 영상도 등장했다. 결과 발표 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좇고 있는 모든 지원자를 위해 준비한 제작진의 깜짝 선물이었다. 지원자들 몰래 미리 준비해놓은 부모님의 영상 편지가 공개되자 모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스튜디오는 그새 눈물바다로 변했다.
발표가 끝난 후, 감정이 북받친 모두가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을 때 김원중 멘토가 먼저 입을 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모델테이너가 되어 현장에서 만나 함께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장윤주 멘토는 “지금까지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거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니 여러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본선 대회 진출을 확정 지은30인의 지원자와 4명의 멘토는 각각 팀을 꾸려 4개의 퍼포먼스로 이루어지는 파이널 스테이지를 예고했다.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한 파이널 스테이지를 위한 멘토, 지원자들의 준비 과정은 29일(목) 밤 12시 40분 SB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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