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안재현이 꽃게 사기단부터 엔딩요정까지 존재감을 발산하며 웃음을 안겼다.
25일 tvN ‘신서유기6’에선 ‘슬기로운 삼시세끼’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선 ‘사람많’게임이 펼쳐졌다. 무작위로 TV채널을 틀어 화면에 사람이 많이 등장하는 멤버가 지는 게임. 그 멤버는 TV채널 속 장소를 갔다 와야 하는 벌칙을 받아야 했다.
이날 안재현은 배구경기 화면을 틀었고 결국 꼴찌로 벌칙을 받게 됐다. 안재현은 낚시 채널을 틀게 됐고 그곳의 배경이 된 서해 안면도를 가서 물고기를 잡아오라는 미션을 받았다. 안재현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다른 멤버들은 “이번 시즌 재현이가 다 가져가는 거 같다”고 말하며 안재현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다음날 새벽에 서해안에 도착한 안재현은 배를 타고 안면도의 죽도 앞에서 낚시에 나섰다. 낚시초보 안재현은 낚시대를 잡자마자 월척이 걸린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알고보니 낚시대가 땅에 끌린 것이었다. 허탕을 친 안재현은 함께 간 나영석 피디에게 낚시 대결을 신청했다.
‘삼시세끼 어촌편’을 했던 나영석 PD는 능숙한 낚시 솜씨를 보였고 안재현 옆에서 갑오징어를 낚아 올리며 자랑을 늘어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안재현은 물고기를 하나도 잡지 못했고 결국 자신의 돈으로 꽃게 6마리를 사가기로 했다. 안재현은 자신이 꽃게를 직접 잡았다고 나영석 피디와 말을 맞추는 모습으로 꽃게 사기단의 면모를 드러냈다.
다시 숙소에 도착한 재현에게 강호동은 “배를 탔느냐. 꽃게잡이는 그물로 잡는 거 아니냐”며 날카로운 질문을 했고 재현은 “그물로 잡았다”고 능청스럽게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재현은 능숙하게 꽃게를 손질하고 맛있는 꽃게탕을 끓여서 멤버들의 미각을 자극했다. 멤버들은 “진짜 맛있다” “재현이 덕분에 가을을 먹는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안재현은 ‘시즌6’의 엔딩요정으로도 활약했다. 용볼 미션에서 이수근과 함께 제기 이어차기 미션에 도전했다. 이수근은 안재현과 제기 차기 연습을 했다. 이수근은 안재현에게 “툭 던져주면 된다”고 속삭였고 안재현은 “줘 터진다구요?”라고 엉뚱 발언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제수씨한테 나 오해 받겠다”며 웃었다. 이어 미션에 도전한 가운데 안재현이 제기를 차자마자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갔고 결국 미션 시작과 동시에 끝이 났다. 시즌6를 마무리하는 허무한 결말에 멤버들은 아연실색했고 허당미 가득한 안재현은 결국 시즌6의 엔딩요정에 등극하며 강력한 웃음을 안겼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신서유기6’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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