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현미가 고 이봉조의 본부인과 만났던 과거를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선 현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현미는 미8부대 활동 중 작곡가 고 이봉조를 만나 사랑을 키우나 임신 8개월 차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이봉조가 두 딸을 둔 유부남이었던 것. 현미는 “어쩐지 결혼식 날을 잡았는데 자꾸 연기를 하더라. 결국 부인이 날 찾아왔다. 그때 나는 임신 6개월이라 유산도 못했다”라고 당시를 털어놨다.
이날 현미는 이봉조의 묘역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 이봉조는 현미와 헤어지고 13년 후 세상을 떠났다.
현미는 이봉조와 본 부인을 합장했다며 “나는 20년 동안 행복하게 살았지만 그 여인은 얼마나 힘들게 살았겠나. 같은 여자로서 안쓰럽고 불쌍했다. 합장 얘기가 나와서 흔쾌히 허락했다”라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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