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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 아냐”…’조카면 족하다’ 김원희, 14년 만에 고백한 출산 진심 [TV줌인]

김가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어렵게 진심을 털어놨다. 결혼 14년 간 아이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조카면 족하다’에서는 조카들과 부탄 여행을 떠난 김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희는 행복 지수 1위라는 부탄에서 조카들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즐겼다.

김원희와 조카들은 부탄 가정식을 먹으며 배를 채우는가 하면, 부탄 전통 의상을 입고 추억을 쌓았다.

이어 이들은 부탄식 온천을 즐기기도 했다. 하지만 차가운 물에 놀란 조카들. 부탄 온천은 돌을 넣어야 온도가 올라간다고. 이 때문에 김원희는 조카들의 욕조에 돌을 넣어주며 온도를 맞춰줬다.

조카들은 “1번 추가”, “2번 추가”라고 끊임없이 돌을 요구했고 김원희는 진땀을 흘리며 조카들의 입맛을 맞춰줬다. 특히 김원희는 “내 자식이면 안했다”며 조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김원희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조카들의 모습에 “내 몸이 부서져도 해줄게”라며 애틋한 마음을 내미쳤다.

조카들과 여행을 마친 김원희는 출산에 대한 얘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사실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물어본다. 제가 아이도 좋아하고 그런다. 그런데 저는 남편하고 오랫동안 사귀었다. 또 1남 4녀에 자라서 독방을 써본 적이 없다. 사실 아이에 대한 조급함과 간절함이 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14년 간 아이가 없는 김원희는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솔직한 생각을 전한 것. 그는 “딩크족이라는 생각도 없었다”면서 “지금은 나라에 미안하다. 저출산에 한 몫을 한 것 같아서”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원희는 ‘앞으로 자녀 계획’을 묻자 “초산을 경험했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할텐데 저는 나이가 마흔 후반이다. 가끔 우스갯 소리로 ‘아이 낳아?’라고 웃고 말 때가 많지 ‘임신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출산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전한 것. 쉽지 않은 얘기를 전해준 그에게 응원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딸 주은이와 이견을 보이는 홍석천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딸 주은이를 위해 똠양꿍을 손수 만들어준 홍석천은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현재 일을 하지 않는 주은이에게 “왜 계획을 짜지 않느냐”고 말한 것.

이 말에 주은이는 “한달만 쉬고”라고 대답했다. 또한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 말에 홍석천은 “전혀 다른 분야가 아니냐”고 답답해했다.

이어 홍석천은 “(기타를) 해도 되는데 너도 뭘 해야지”라고 물었고 주은이는 “나를 너무 틀 안에 가두려고 하지 말아라”고 반박했다. 이어 “왜 다 가지려고 하느냐”는 홍석천의 말에 “못 가질 건 뭐냐”고 대답했다. 또한 “진짜 쪼잔하다”고 말해 홍석천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자신의 영상을 본 홍석천을 당시를 떠올리며 또 한번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내가 없어지면 조카들을 누가 봐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해나갈 실력을 갖추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주은이에게 엄격하게 하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주은이는 속상한 마음에 친구들을 만났고 삼촌 편을 드는 친구들을 보며 생각에 빠졌다. 이어 삼촌을 위해 치킨을 포장하며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었다. 홍석천도 그런 주은이의 모습에 마음이 풀렸다. 두 사람은 그렇게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홍석천은 “‘내 아이가 있으면 어떤 인생일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내 아이가 있다는 건 사치일까’ 그런 생각을 하기도 했다. 어떻게 하다보니까 조카 둘이 내 아이가 됐다. 내가 걱정했던 스트레스를 이 아이들이 온몸으로 견뎌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짠하기도 하고 잘 견뎌내서 고맙고 대견하다. 감사하다”고 조카들을 향한 애틋함을 털어놨다.

김지민은 언니를 대신해 4살 조카 백이를 돌봤다. 하지만 에너지 넘치는 백이 때문에 녹초가 됐다. 하지만 자신이 만들어준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는 백이를 보며 감동을 받았다. 그는 “울뻔 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그는 언니의 마음을 이해했다고. 김지민은 “언니는 3명을 육아하는 것 아니냐. 언니를 보며 ‘왜 안 혼내지?’, ‘왜 저렇게 키우지?’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엄마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조카면 족하다’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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