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라디오쇼’ 한혜진이 공개 열애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혜진은 6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쿨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한혜진은 올해 37세로 결혼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한혜진은 “결혼을 할 수 있을까? 일단 연애를 해야되지 않겠나.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하나”라고 반문하며 “결혼하게 되면 박명수 오빠를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의 사이다 입담을 마음에 들어하며 박명수는 “나랑 너무 잘 맞는다. 방송 커플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이제 더 이상 방송에서 커플은 안 할 것이다. 케미 커플도 하지 않겠다”라고 전현무를 염두한 발언을 했다. 오히려 박명수가 당황해 “그런 질문은 오늘은 안 할 거다”라고 말하기도.
한혜진은 전현무와 지난 3월 약 1년 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이에 연애나 결혼 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한혜진은 피하지 않고 솔직한 속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차고 솔직한 한혜진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한혜진은 모델로서 예능 출연을 하는 것에 대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힘들 때도 있다”라며, “예능에 나오는 모습이 내 모습이라고 해도,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 모습과 100% 일치하지는 않는다.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지만 힘들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처음 예능에 출연했을 때는 모델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지금은 완전히 다 내려놓았다. 방송을 해서 가장 좋은 점은 친근감이다. 저를 보고 웃으시면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연기 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가금 제의가 들어오지만 최근에도 거절했다고. 한혜진은 연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역할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니면 어려울 것 같다”라고 전해 모델, 예능인을 넘어 배우까지 도전할지 눈길을 모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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