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이 김정현에게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들켰다. 현빈이 지켜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윤세리(손예진 분)가 한국에 가기 위해 리정혁(현빈 분)의 도움을 받아 육상선수로 출전하게 된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세리는 시장에서 길을 잃었고, 때마침 리정혁이 나타나 구해줬다.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감동하며 설렜다고 말했다. 그러자 리정혁은 “난 여자가 있소. 결혼을 약속한 여자요. 혹시나 있을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고백했다. 이에 윤세리는 황당해하며, 한국에 자신을 기다리는 남자들이 많다고 했다.
윤세리는 약혼녀가 나타나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했다. 실제로 서단(서지혜 분)은 리정혁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리정혁은 서단에게 윤세리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작전을 수행하는 동지”라고 소개했다. 다행히 서단은 의심하지 않았고, 서단과 리정혁은 함께 서단의 집을 찾았다.
리정혁에게 다른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네 주민들은 맥주를 사들고 윤세리를 찾아와 위로해줬다. 리정혁은 자신의 집에 들리느라 다음날 아침에 집에 왔고, 윤세리는 분노했다.
이에 리정혁은 “육상 국가대표 선수로 나가면, 유럽으로 가는 항공편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윤세리는 리정혁이 자신을 위해 노력한 사실을 알고 감동했다. 이후 윤세리는 여권 발급을 위해 북한 스타일로 변신했다. 전 세계에 5개 뿐인 시계도 팔았다.
한편, 조철강(오만석 분)은 윤세리가 진짜 11과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조사를 시작했다. 조철강은 군인들을 불러 폭력을 가하며 진실을 말하라고 협박했다. 모두 윤세리에 대해 말하지 않으며 의리를 지켰다. 윤세리는 사과하며, 고마운 마음을 담아 손하트를 날렸다. 앞서 윤세리의 손하트에 설레고 심쿵했던 리정혁은 질투가 폭발했다.
육상대회를 위해 평양으로 향한 리정혁과 윤세리. 기차는 10시간 넘게 멈춰섰고, 두 사람은 들판에서 밤을 보내게 됐다. 윤세리는 리정혁에게 “좋은 사람이다. 좋은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이에 리정혁은 “생각했던 것과 반대로 흘러가버리면 마음이 좋지 않으니깐”이라고 답하며, 형의 죽음을 떠올렸다.
이에 윤세리는 자신도 잘못된 적도 많다면서, “잘못해도 한참 잘못해서 38선을 넘어버렸잖아”라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윤세리는 “난 내가 가고나서도 리정혁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어떤 기차를 타서라도 그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좋겠어”라고 하고싶은 말을 남겼다. 리정혁은 잠이 든 윤세리가 자신의 어깨에 기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해줬다.
마침내 도착한 평양. 구승준(김정현 분)은 마침내 윤세리를 알아봤다. 때마침 윤세리는 윤세리의 오빠 윤세형(박형수 분)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던 상황. 구승준은 윤세리를 이용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구승준은 윤세리의 팔목을 낚아챘고, 이를 본 리정혁이 따라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사랑의 불시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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