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황찬성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쇼윈도:여왕의 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황찬성은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으로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황찬성이 군 전역 후 오랜만에 연기 현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황찬성은 극중 한선주(송윤아 분)의 동생 한정원 역을 맡았다. 한정원은 넉넉한 집안에서 여유롭고 따뜻한 성품으로 자랐지만, 남모를 아픔도 간직한 인물이다. 한선주와는 그 아픔까지 나누는 애틋한 남매 사이다.
한선주 역의 송윤아는 황찬성이 ‘쇼윈도:여왕의 집’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기도 하다. 황찬성은 “좋아하는 감독님, 작가님과 송윤아, 이성재 배우님이 계서서 ‘안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쇼윈도:여왕의 집’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또 “그리고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덧붙여 드라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황찬성은 ‘쇼윈도:여왕의 집’으로 제대 이후 오랜만에 연기 현장에 복귀한다. 지난 6월 2PM 활동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황찬성이 ‘쇼윈도:여왕의 집’으로 연기 복귀 신호탄도 쏘아 올리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황찬성은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연기하는 작품인 만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작품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황찬성이 아닌 한정원을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 캐릭터의 그림자가 되어 작품을 잘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황찬성이 한정원으로 기억되기 위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점은 무엇일까. 그는 한정원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을 ‘여유로움’이라 꼽으며 “한정원에게서는 특유의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실제로는 성격이 급한 편이지만, 캐릭터가 가진 여유로움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매 순간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황찬성의 이러한 고민이 한정원이라는 캐릭터에 어떻게 묻어날지,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돌아올 황찬성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채널A 10주년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로, 오는 29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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