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채식대가’ 정관스님이 채식에 대한 선입견이 타파하기 위해 나섰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정관스님이 사부로 출연해 채식요리의 모든 것을 전수했다.
정관스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채식요리의 대가로 뉴욕타임스가 ‘가장 진귀한 음식을 만드는 철학자 셰프’라고 극찬한 인물이다.
채식 노하우를 전수받고자 해마다 정관스님을 찾는 외국인만 수백 명으로 그 중에는 미슐랭 셰프들도 있다고.
이날 정관스님은 채식에 대한 편견을 타파하고자 나섰다. “채식은 영양이 불균형하다는 선입견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스님은 “그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고루하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일축했다.
나아가 “채소 자체가 찬 음식이다. 그래서 채소만 먹으면 안 된다. 생 채소에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기운이 있고, 그것이 우리가 말하는 독이다. 그렇기에 삶는다던지 쪄서 생 채소의 독성을 순화시키고 비타민과 철분, 에너지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정관스님은 또 된장, 간장 등 발효음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부처님이 그러셨다. 우리가 육식을 하면 자비로운 마음이 끊어진다고”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