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미화가 생각치 못한 난소암 발병 위험에 충격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90년대 코미디 전성기를 이끈 개그우먼 김미화와 남편 윤승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미화는 “아버지는 내가 9살 때 폐병으로 사망하셨고, 어머니는 고지혈증이 있으셨다. 나는 3년 전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고, 남편은 고혈압이 있다”면서 가족력으로 인한 질병이 자녀에게까지 전달될까 걱정했다.
“평생 다이어트 걱정 없었는데 중년살이 찌더라”고 털어놓은 김미화는 “몸이 무거워지고 면역력도 걱정이다. 요즘에는 장이 소화를 잘 못해서 다이어트 유산균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식단관리와 함께 산책, 밭일 등으로 체중관리 중이라고.
정밀 검사 결과, 뇌동맥류의 가족력 발병위험도는 한국인 유전적 위험수치 평균 대비 11% 낮게 나와 김미화를 안심시켰다. 하지만 정작 걱정되는 수치는 ‘난소암’이라는 의사의 말에 그는 충격을 받았다. 유전적 발병위험도 1.73배로 평균대비 73%나 높다고. 의사는 유전적 요인 만큼 갱년기 호르몬 불균형의 문제라고 충고하며 비만, 당뇨병으로 확장된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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