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이유 없는 ‘효리네민박’, 이효리 부부가 9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났다.
3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선 이효리 이상순 그리고 아이유가 함께하는 소길리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아이유는 동생 졸업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 그러나 출국 날에도 그녀는 민박집을 찾아 이상순과 함께 한식 아침상을 차려냈다.
이효리 역시 경찰 손님들을 위해 오징어 볶음을 만들어내며 손을 보탠 가운데 아이유는 떠나기 전까지 설거지를 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상순은 그런 아이유를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샌드위치가 바로 그것.
특히 부부는 문 앞까지 아이유를 배웅하며 “조심히 다녀오라. 너무 늦으면 오지 않아도 된다. 편히 쉬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아이유가 떠나고 다시 부부의 시간이 왔다. 이들의 대화주제는 역시나 아이유. 식사를 마친 후에는 다정히 작업실에 누워 눈을 붙였다.
이어진 건 부부만의 티타임. 대화 중 이들의 화제는 ‘나이트’로 옮겨갔고, 이에 이상순은 “나이 때문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라며 웃었다. 이에 이효리는 “그래도 난데?”라고 장난스럽게 발끈하면서도 “그땐 그런 게 재밌었다. 우리도 변했다”라며 차분하게 덧붙였다. 이상순은 “다 그런 거다. 그렇게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부는 9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나 과거를 나눴다. 90년대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핑클과 롤러코스터다. 자신의 히트곡을 틀며 이른바 BGM 전쟁을 하는 부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는 또 이효리 언니의 집을 찾아 가족들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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