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라이브’ 경찰 정복을 입은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구대의 큰형님 이얼의 퇴임식 현장에 모든 지구대원들이 총출동한 것.
종영을 2회 앞둔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가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라이브’는 사선에 선 경찰들, 그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끈끈해진 홍일지구대 경찰들의 동료애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라이브’ 제작진은 5일 17회 방송을 앞두고 이삼보(이얼 분)의 경찰 퇴임식 현장에 모두 모인 홍일지구대원들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목숨을 건 현장에서 생사를 함께했던 동료들이다. 경찰로서의 마지막도 함께해주는 지구대원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가슴 뭉클한 감정을 전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정오(정유미 분), 염상수(이광수 분) 등 신입 경찰들, 오양촌(배성우 분), 은경모(장현성 분) 등 베테랑 경찰들이 모두 총출동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삼보와 애틋한 사수, 부사수 케미를 만들었던 송혜리(이주영 분), 그리고 암 수술을 받은 대장 기한솔(성동일 분)까지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끈다.
현장 근무복이 아닌, 딱 떨어진 경찰 정복을 입고 있는 지구대원들의 모습도 새롭다. 마지막 소감을 말하는 이삼보는 가슴이 벅찬 듯하다. 힘든 지구대 생활을 끝내는 이삼보의 심정은 어떨까. 그 누구보다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그를 향해 경례를 하는 지구대원들의 인사가 더없이 애틋하게 다가온다.
극중 명예 퇴직을 앞둔 이삼보는 사실 큰 사건 사고 하나 맡기 어려운 ‘늙은 사수’였다. 그런 그가 불량 청소년들에게 린치를 당한 에피소드는 지구대원들의 동료애를 확인시켜줬고, 이삼보의 연륜과 어른다움을 보여주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라이브’ 제작진은 “만감이 교차하는 퇴임식이 될 것이다. 지구대를 떠나는 이삼보는 물론, 그를 바라보는 동료 경찰들의 모습이 제각기 다른 감정으로 뭉클함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하며, 본 방송을 향한 기대를 당부했다.
tvN ‘라이브(Live)’는 마지막까지 눈 뗄 수 없는 이야기를 펼칠 전망이다. 지구대를 떠나려는 결심을 하는 한정오, 그리고 계속되는 범죄 속 부상을 당한 듯한 오양촌의 모습 등 예측불가 전개를 예고했다. ‘라이브’는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되며, 오는 6일 1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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