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연예인의 꿈을 이루고자 고성희가 한 것. 그 노력담이 ‘라스’를 통해 공개됐다.
고성희는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고성희는 모델 출신으로 꿈을 이루고자 극한의 다이어트를 행했던 바. 그녀는 “도리어 지금은 그렇게 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편이다. 그땐 고등학생 때라 더 힘들었다”라며 입을 뗐다.
그녀는 “막 오디션을 준비하던 시절이었다. 식사를 할 때 음식을 삼키지 않고 뱉었다. 그게 위로가 되는 게 살짝 넘어가는 게 있긴 했다”라며 남다른 노력담을 전했다.
함께 출연한 한예리는 “나도 그랬다. 물을 마실 때도 얼음 위주로 먹었다. 지금은 그렇게 못하는 게 밤샘 촬영을 하려면 체력에 중요하더라”며 공감을 표했다.
고성희의 배우 전향도 결코 쉽지 않은 것. 그녀는 강점이 된 개성 만점 페이스가 그땐 발목을 잡았다며 연이은 오디션 낙방에 평생 드라마에 출연하지 못할 거라고 좌절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 ‘미스코리아’로 첫 드라마 데뷔를 이뤄내고 펑펑 눈물도 흘렸다고.
이후 고성희는 충무로로 영역을 넓혀 배우 하정우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롤러코스터’에도 출연한 바.
고성희는 당시에 대해 “다 술을 좋아하는 배우들에 밥 차가 맛있어서 촬영 막판에 가면 다 같이 살이 쪘다. 내 경우 아기돼지 꿀꿀이 스타일이 됐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하정우가 지어준 고성희의 별명은 바로 쏘요. ‘쏘주요정’의 줄임말이다. 차태현에 따르면 하정우가 연락할 때마다 고성희는 음주 중이었다고.
고성희는 스스로 주당임을 인정하며 “요새는 작품을 계속 하고 있으니까 최대한 붓지 않기 위해서 해산물을 많이 먹는다. 원래는 나물 류에 먹는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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