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허스토리’에 대한 홍보부터 몸매 관리 비결까지 털어놓으며 입담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김희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송은이, 김숙은 “제작진이 김희애 씨가 오신다고 얘기를 해줬다. 그래서 ‘왜?’라고 했다. 왜 우리 라디오에”라고 물었다. 김희애는 “제가 두분 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너무 예쁘게 하고 오셨다”라는 말에 “보이는 라디오라고 해서 신경을 썼다. 그런데 두 분은 화장도 안하시고. 무시 당하는 느낌이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애는 ‘DJ를 다시 할 생각이 없느냐. 한다면 어느 시간대에 하고 싶으냐’라는 질문에 “아침형 인간이다. 하지만 밤도 좋다. 제가 앞뒤가 안 맞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김희애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허스토리’ 영화를 소개했다. DJ 송은이, 김숙은 김희애를 향해 “영화를 보는 것 같다. 너무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영화 ‘허스토리’ 포스터를 본 DJ 송은이, 김숙은 “김희애 씨를 못 찾을 뻔 했다”라고 놀랐다. 김희애는 “감독님이 10kg 찌우길 바라셨다. 그런데 살을 찌우는 중에 ‘스톱해도 될 것 같다’라고 하셨다”라고 영화를 위해 살을 찌웠다고 설명했다.
김희애는 영화를 준비하며 일본어 준비 때문에 힘들었다고도 털어놨다. 김희애는 “꿈까지 꿨다. 꿈에서 저만 일본어를 못하고 다른 분들이 다 하는 것이다. ‘부럽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영화를 위해 부산 사투리를 공부했다고도 전했다. 김희애는 “부산 사투리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있었다. 선생님 외 다른 분들과도 통화를 하며 사투리를 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는 “연기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해서 꽤 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고 싶은 역할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그런 건 없다. 하지만 가끔 여자 역할이 너무 없어서 머리를 자르고 남자 역할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희애는 셀럽파이브를 함께하자는 제안에 “근육이 없어서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습실 한번 방문해달라”라는 말에 “알겠다”라고 대답했다. 김희애의 대답에 송은이, 김숙은 “셀럽식스 막내를 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애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신청했다. 김희애는 “들을수록 좋더라. 아들 같다. 외국 방송에도 자주 나오고. 노래도 좋다”라고 팬심으 내비쳤다.
이어 김희애는 몸매 관리 비결도 전했다. 김희애는 “운동을 한다. 있는 것 중에서 먹으려고 한다. 장도 직접 본다”라고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언니네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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