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가 조현재의 아내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전파를 탄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는 지은한(남상미)이 강찬기(조현재)의 집에 도우미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은한은 잃어버린 기억이 이 집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강찬기의 집에 들어간 것. 한강우(김재원)는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지은한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녀는 강찬기 집에 들어가서 분위기를 살폈고, 자신이 강찬기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단 사실에 놀랐다. 지은한은 강찬기가 온수를 마시고, 은색 타이를 싫어하고 와인에 대추를 곁들여 먹는다는 걸 알았다.
이에 정수진(한은정)은 지은한에게 “앵커님한테 딴맘 먹고 들어왔냐. 얼씬거리면서 추파 좀 그만 던져라”라면서 “너 누구야?”라고 몰아붙였다.
지은한 역시 자신의 이런 모습에 의구심을 품었고, 강찬기는 “어쩐지 거슬리지가 않는다”며 호감을 품었다.
극말미, 지은한은 강찬기의 침대 이불을 정리하다 그가 침대 오른쪽에서 잔다는 사실까지 떠올리고는 몸을 떨었다. 그녀는 그 길로 저택을 빠져나갔다.
그녀는 이후 한강우와 만나 “나 아주 형편없는 여자다. 남의 남자 넘보는 여자는 아니었으면 했는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자신이 강찬기와 바람을 피운 것이라 오해한 것.
그 시각 강찬기는 ‘이제 그만 돌아오라’며 아내의 사진을 보고 있었다. 그 사진에는 지은한의 얼굴이 바뀌기 전 모습이 담겨 있어 파란을 예고했다.
한편, 송채영(양진성)은 한강우의 아버지에게 “오빠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 7년 전에는 생각이 짧았다. 오빠 절대 놓칠 수 없다. 아버님이 도와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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