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춤바람 부부의 출현이다. 손병호 최지연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손병호 최지연 부부가 첫 출연해 사랑꾼 일상을 공개했다.
손병호의 아내 최지연 씨는 한예종 교수이자 한국무용수로 부부는 평창동 2층 저택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 행복을 쟁취하기까지, 손병호도 최 씨도 배우와 무용수라는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려야 했다.
최 씨와 첫 만남 당시 손병호는 연봉 100만 원의 가난한 연극배우로 이들의 신혼생활은 15평 반 지하 주택에서 시작됐다. 그럼에도 최 씨는 손병호가 곁에 있었기에 힘들지 않았다며 지극한 사랑을 고백했다.
이에 손병호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다.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해줬어야 했는데 그걸 못하니까. 아내가 나만 믿고 따라와 줬다. 그 마음 때문에 내가 더 발전한 걸 수도 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손병호와 최 씨는 천생연분 춤바람 부부. 최 씨는 손병호에 대해 “섹시하다. 손병호의 춤은 작품이다. 그렇게 무대에서 멋지다”라고 극찬했다.
이날도 최 씨는 정원에서 춤을 추는 손병호를 촬영하며 환호했다. 나아가 그녀 또한 음악 없이 막춤을 선보이는 것으로 춤바람 부부의 춤사위를 뽐냈다.
이들의 연애 시절은 ‘흥 커플’ 그 자체. 최 씨는 “자기와 록카페를 가면 사람들이 홍해처럼 갈라졌다. 우리 부부의 춤 때문이다”라며 관련 사연을 공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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