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손호민을 찌른 범인은 데이트폭력 피해자들이었다.
8일 OCN ‘보이스2’에선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2편이 방송됐다. 이날 손호민이 칼에 찔린 채 발견된 가운데 용의자로 지목됐던 골든타임 팀의 박은수(손은서)는 진범이 아니었다.
손호민을 찌른 다른 두 명의 진범은 따로 있었다. 두 사람은 손호민에게 데이트폭력을 당한 피해자들이었다. 그 중 한명인 김이슬은 손호민에게 이별을 고하자 차로 돌진해 자신을 치었고 결국 다리에 영구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됐다는 것.
그녀는 손호민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말에 충격을 받는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그 자식이 안죽었다구요?”라며 아연실색한 표정을 지었다.
법적으로 선처를 구하라는 박은수의 설득에 그녀는 “내가 법적으로 할 수 있는 거 다 해 봤다.그런데도 안되는걸 어떻게 하라고. 그 새끼 때문에 내 인생 끝이 났다. 그딴 새끼 좋아한 날 미치도록 죽이고 싶은 내 마음 알아요?”라며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절박함과 분노를 드러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보이스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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