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언더나인틴’ 랩팀 A조가 포지션 대결 1라운드에서 화려한 랩 실력으로 1위에 올랐다.
15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 ‘언더 나인틴'(Under Nineteen)에서는 포지션 대결이 그려졌다.
포지션 대결은 랩팀, 보컬팀, 퍼포먼스팀이 각각 두 팀으로 나뉘어 경쟁하는 방식으로 이후 두 팀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1위가 결정된다. 1위는 전 멤버가 생존하며 2위팀은 하위 4명 탈락, 3위 팀은 하위 5명이 탈락, 총 9명이 탈락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포지션 미션 1라운드를 준비하는 각팀 A조의 모습이 방송됐다.
‘I NEED U’를 선곡한 보컬 A조는 탈락자가 나간 후 남은 예비돌들끼리 다시 파트를 나눠 소화해야했다. 화음이 잘 맞지 않았던 보컬팀은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몰입했고, 1라운드에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보컬팀 답게 안정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소화했지만, 그만 전찬빈이 음이탈을 일으켰다. 이에 전찬빈은 무대가 끝난 후 결국 눈물을 보였다. 전찬빈은 “연습한거 반도 나오지 않았고 진짜 너무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HER’를 선곡한 랩팀 A조 역시 탈락자가 대거 발생한 탓에 남은 멤버들은 백지상태가 됐다. 최수민은 함께 연습하던 친구들이 절반이 빠져나가 정말 허전했다고 고백했다. 더군다나 멤버들 전체적으로 춤 동선이 잘 맞지 않았다.
멤버들은 “탈락한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연습에 몰입했고, 1라운드에서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랩팀 A조는 랩팀 답게 화려한 랩을 무기로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들의 무대에 디렉터들은 “잘했다”며 입을 모았다
퍼포먼스팀 A조 역시 랩팀과 마찬가지로 ‘HER’를 선곡했다. 퍼포먼스팀은 연습 초반부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 오른 퍼포먼스팀은 퍼포먼스팀답게 다채로운 춤 구성으로 멤버들의 합이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1라운드 팀별 현장 투표가 공개됐다.
랩팀, 퍼포먼스팀, 보컬팀 A조 멤버들은 긴장된 얼굴로 모니터를 주시했고, 집계 결과 보컬팀 214점, 랩팀 236점, 퍼포먼스팀 223점을 받으며 랩팀이 1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점수가 나오자 랩팀 예비돌들과 담당 디렉터들은 모두 일어나 환호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점수차이가 크지 않고 아직 2라운드 대결이 남아있다. 대결을 앞둔 B조 예비돌들은 자신의 팀을 위해 꼭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해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언더 나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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