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반전 초식남의 매력을 자랑했다. 거대한 체구와 달리 섬세한 모습을 자랑한 황재균의 반전 매력에 무지개 회원들 역시 놀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황재균이 일일 무지개 회원으로 등장했다. MC 전현무는 황재균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며 “절친”이라 그를 소개했다.
황재균 역시 “‘나 혼자 산다’를 한번도 빠짐없이 보고 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도 나혼자산다를 봤다더라”는 전현무의 말에 “방송을 보고 문자를 했는데 그 다음에 방송에서 바로 얘기해서 깜짝 놀랐다”고 그와 돈독한 사이임을 인증했다.
박나래는 절친 전현무, 황재균을 향해 “연결고리가 없는데 어떻게 친해지게 됐느냐”고 물었다. 황재균은 “전현무 형이 ‘스타골든벨’ 진행을 할 때 야구 패널로 참여했다. 9년 전이다. 현무 형이 아무것도 아닐때. ‘루시퍼’ 추면서 뜨고 그럴 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황재균의 일상이 공개됐다. 육식남의 외모를 가졌지만 아침으로 사과를 먹으며 초식남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체중 관리 중이라며 “제가 홈런만 치는 선수에서 도루까지 같이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모든 부분에서 야구를 잘하고 싶어서 몸을 바꾸고 있다”고 야구를 향한 열정 역시 드러냈다.
황재균과 절친한 전현무는 “(황재균이) 마동석 정도였다. 동생인데도 함부로 얘기를 못했다. 동생인데 인중을 보면서 말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황재균의 집에는 아기 신발이 가득했다. 그는 “아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커플로 신으려고 제가 있는 신발들 중에 아이 신발을 하나씩 구매하고 있다”고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황재균에게 “만나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고 그는 “솔로다. 웃는 게 예쁜 여자가 이상형이다”고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황재균의 반전 매력들이 연이어 공개됐다. 피아노 앞에 앉은 것. 그는 ‘라라랜드’를 인상 깊게 봤다며 OST를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때 체르니 40번까지 쳤다. 피아노를 너무 하기 싫어서 야구를 하게 됐다. 나중에 나이 들어 보니까 만질 수 있는 악기는 좋을 것 같아서 올해부터 천천히 연습하면서 배우고 있다. 언젠가 될진 모르겠지만 프러포즈를 할 때 피아노로 연주를 하고 싶었다”고 밝힌 황재균은 반전 로맨틱남 면모로 감탄을 안겼다.
집에서 시간을 보낸 황재균은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 운동을 하기도 했다. 그는 “코어가 중요하다. 웨이트 트레이닝보다는 군형감각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난도 운동에 도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이 끝난 후엔 노래방을 찾아 의아함을 안겼다. 홀로 노래방에서 3시간을 선결제한 황재균은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며 발라드를 연이어 선곡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특히 그는 보컬 학원까지 다녔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절친 손아섭과 함께 전준우를 만난 황재균은 의외의 소식을 보였다. 운동 선수는 대식가일 거라는 편견과 달리 갈비살 4인분으로 식사를 끝낸 것. 그는 “시즌이 아닐 때 오히려 잘 못 먹는다”고 털어놨다.
또한 전준우 딸 하윤이는 영상 통화를 통해 “손아섭 삼촌과 황재균 삼촌 중 누가 더 잘생겼느냐”라는 질문에 “아빠에게만 귓속말을 하겠다”면서 “손아섭”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전현무와 반전 친분부터 초식남, 로맨틱남 면모로 반전 매력을 선사한 황재균.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그의 진짜 매력이 발산됐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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