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JTBC ‘슈퍼밴드’에서 ‘희귀 보컬’과 ‘감동 베이스’로 프로듀서들의 찬사를 받은 ‘기프트’ 이주혁(보컬)와 김형우(베이스)가 “상상도 못할, 엄청난 조합의 무대들이 많으니 얼마든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기프트’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하던 이주혁&김형우는 음악천재들의 글로벌 밴드 결성을 목표로 하는 JTBC ‘슈퍼밴드’에 팀으로 참가했지만, 라운드가 거듭되며 갈라졌다. ‘기프트’는 두 명 모두 3라운드까지 탈락하지 않고 무대를 이어가고 있는 흔치 않은 경우다. 팀으로 참가했지만 본선에 일부 멤버만 올라온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독특한 음색의 이주혁은 윤종신에게 “분명히 희소성이 있는 보컬”이라는 찬사를, 안정적인 연주를 매번 선보인 김형우는 김종완에게 “베이스를 제일 잘 치는 연주자다. 감동받았다”는 극찬을 들었다. 이들은 “라운드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프트’가 과연 다시 한 팀으로 만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는 이주혁은 “’슈퍼밴드’를 하면서 ‘나는 이런 음악은 잘하고, 어떤 음악은 못한다’는 저만의 편견이 많이 깨졌다”며 “제가 몰랐던 저의 좋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 자극을 받아 음악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프로그램에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이주혁이 앞으로 함께 해 보고 싶은 참가자는 신예찬(바이올린), 김영소(기타), 케빈오(보컬) 등이다. 그는 “신예찬 형은 정말 무대를 장악하는 힘이 크고, 영소는 예쁜 기타 선율을 만들어낸다. 또 케빈오 형은 사람을 푹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목소리여서 같이 호흡을 맞춰 보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우월한 베이스 연주 실력뿐 아니라 남다른 마음 씀씀이로 팀워크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준 김형우는 “개개인의 연주를 뽐내기보단 팀원들과 함께 긍정적인 감정 교류를 통해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모든 팀원의 감정이 하나가 돼서 무대에서 그것을 폭발시킬 수 있는 하나의 팀을 이상적으로 생각한다”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형우 역시 “개성이 강한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내 역할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고 돋보이는 역할에 대한 열망이 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형우는 “저도 화려한 연주를 정말 좋아하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자신도 있다. 보컬 김지범 님과 같이 그루브가 있는 음악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3라운드가 방송되고 있는 ‘슈퍼밴드’에 대해 이주혁과 김형우는 “이곳에서는 정말 상상도 못한 조합들이 만들어내는 엄청난 무대들이 탄생하고 있다”며 “기대 많이 해주셔도 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보컬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프트가 ‘슈퍼밴드’에서 계속 같이 팀을 이어갈지, 혹은 서로를 위해 각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음악을 만들어낼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둘 모두 지켜봐 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
매 라운드 업그레이드되는 음악천재들의 역대급 무대로 감동을 자아내는 JTBC ‘슈퍼밴드’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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