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리틀포레스트’의 멤버들이 리틀이들과 함께 하며 생기는 감정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3일 SBS ‘리틀포레스트‘에선 짝박골에서 리틀이들을 돌보며 추억을 쌓는 이승기, 이서진, 박나래, 정소민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진짜 반죽을 만들어 수제비 만들기에 도전한 아이들.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든 리틀이들은 자신이 만든 수제비를 먹으며 즐거워했다.
이날 이승기는 아이들과 놀아주며 느꼈던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서로 알고 감정이 생기니까 좋은 것도 서운한 것도 생기더라. 내가 그렇게 먹였는데 왜 내 마음을 몰라주지, 그런 감정이 생기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승기가 아이들을 돌보느라 특히 힘들었을 거라고 입을 모았다. 이승기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이렇게 케어 했으면 효자 소리 들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소민은 “반대로 생각해서 오빠 부모님이 오빠를 그렇게 키운거지”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돌아보면 엄마한테는 고맙다고 말 많이 했는데 아빠한테는 그 말을 못했더라”라며 ”계곡에서 다 태우고 오는데 모두가 너에게 고마워하더라. 소민아“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정소민은 자신의 고생을 알아주지만 아이들은 몰라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는 “승기 운다. 서러워서”라고 외치며 놀렸고 이승기는 “이래서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고 하나봐”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에 이서진은 “아이들에게 뭔가를 너무 기대하지는 마. 애들은 내리사랑이라잖아. 내가 좋아서 해주는 건데 뭘 서운해 하느냐”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승기는 “형이 너무 브룩만 예뻐해서 그런다”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승기는 아이들을 위해 괴물놀이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승기는 괴물이 되어 아이들과 놀아주었고 아이들은 장난감 총으로 이승기를 겨누었다. 이승기는 총에 맞을때마다 쓰러져야 하는 열연을 수없이 반복했다.
이승기는 “총을 주니까 너무 힘들어진다”라면서도 아이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쓰러지는 열연을 반복했다. 그가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자 리틀이들은 구급약품을 들고 와서 그에게 약을 뿌렸다. 알고보니 초기 목감기약을 뿌려서 이승기를 치료해주려고 한 것. 이승기는 “치료해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기특한 아이들의 마음에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