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가 30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는 17-20회에서 윤여정과 주현의 오붓한 시장 데이트를 예고한다.
공개된 스틸은 시장으로 함께 장을 보러 나온 윤여정과 주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낙원여인숙의 CEO 겸 공식 셰프로 투숙객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윤여정에게 시장 나들이는 일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윤여정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고 있는 주현이 그녀의 시장 외출에 함께 동반한 모습이다. 스틸 속에서 주현은 윤여정의 곁에 딱 달라붙어서 마치 든든한 보디가드와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물건을 사는 윤여정과 그녀의 옆을 듬직하게 지키고 있는 주현의 투샷은 다정한 황혼의 부부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친근함과 다정함이 느껴진다.
시장에서 나란히 서 있던 모습과는 달리 이번에는 윤여정이 한 걸음 앞장서서 걷고 있고, 그 뒤로 주현이 풀이 잔뜩 죽은 채 그녀의 뒤를 쫓아가고 있다. 무언가에 토라진 듯한 표정의 윤여정은 새침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가 하면, 잘못을 저지른 듯 축 처진 어깨로 그의 뒤를 쫄래쫄래 따라서 걷고 있는 주현은 세상 귀여운 모습이다.
낙원여인숙 대문 앞에서 누군가를 만난 주현은 윤여정을 자신의 뒤로 숨긴 채, 뭔가를 감추기 위해 윙크로 신호를 보내고 있다. 50년 만에 첫사랑 윤여정을 만나기 위해 낙원여인숙을 찾은 로맨스그레이 주현에게 어떤 말 못 할 비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한껏 자아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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