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설인아가 ‘경력직’ 사냥 여신 면모로 ‘정글의 법칙’을 접수했다.
설인아는 지난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펜트 아일랜드:욕망의 섬’에 출연해 상상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설인아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집을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고, 사냥도 다시 잘하고 싶다. (정글에) 다녀와 보니까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3년 전 멕시코 편에서 맹활약한 바 있는 설인아는 “우리 식구들 배 안 고프게 하고 싶다. 먹는 것은 내게 맡겨 달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막내의 당찬 포부에 ‘정글의 법칙’ 식구들이 환하게 웃었다.
‘펜트 아일랜드’에 도착한 설인아는 김병만 족장이 짓고 있는 집을 보며 “놀이동산에 온 듯한 기분이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본 것 같은 집”이라며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설인아는 상상했던 정글이 담긴 그림을 꺼내며 “아침 햇살을 받으며 서핑 요가를 하는 것과 사냥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상상 생존’을 위해 설인아는 하도권과 팀을 이뤄 섬을 탐색했다. 바다 탐색 임무를 맡은 설인아는 슈트를 입고 힘차게 입수해 사냥 본능을 드러냈다. 거친 파도에도 물러서지 않은 설인아는 고둥, 소라, 멍게에 이어 전복까지 잡는 쾌거를 이뤘다. 설인아는 “돌잡이에서 돈 잡은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 사냥에도 성공했다.
사냥에 성공한 설인아는 불을 피우기 위한 화덕 설치도 거침없이 해내며 ‘사냥 여신’에서 ‘정글 여신’으로 거듭났다. 또한, 사냥한 해산물 손질과 식탁까지 만들며 ‘정글의 법칙’에는 없어서는 안 될 대체불가 막내로 박수를 받았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SBS ‘정글의 법칙’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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