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22년 차 원조 꽃미남 배우 조현재와 함께 충북 제천으로 떠난다.
방송에서 조현재는 첫눈에 반한 프로골퍼 아내 박민정과의 설렘 가득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조현재는 “골프를 통해 우연히 아내를 만나게 됐다.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연락했고, 아내도 내게 ‘결혼할 후광’을 봤다고 하더라”라며 무엇보다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화끈한 러브스토리를 듣고 놀란 식객 허영만은 젓가락을 던져(?)버리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객 허영만과 조현재는 원조 식객 정준하가 강력 추천한 제천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으로 향한다. 이 집은 현지인들이 인정한 숨은 맛집이라고. 조현재는 고춧가루를 잔뜩 넣어 칼칼한 맛을 내는 새빨간 국물에 닭고기와 직접 빚은 만두, 칼국수가 들어가는 ‘전골식 음식’을 맛보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맛을 찾았다”며 감격했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식객 역시 “자꾸 손이 가 힘들다”며 땀을 뻘뻘 흘리고 먹었다는 후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제천 사람들의 ‘핫 플레이스’ 고깃집도 찾는다. 고깃집이지만 백반집을 방불케 하는 푸짐한 기본 찬이 제공돼 백반집 좀 다녀봤다는 식객마저 감탄을 금치 못했다. 12가지의 기본 반찬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가지 튀김과 돼지 껍데기다. 특히, 기름에 살짝 튀겨내 달고 고소한 양념장 맛을 자랑하는 가지 튀김과 한 번 삶은 후 빨간 양념에 볶아 내어주는 돼지 껍데기는 손님들이 계속 찾을 정도로 맛이 일품이다. 이날 아내의 건강한 집밥에서 해방된 조현재는 3년 만에 맛본 돼지 껍데기에 “빨간 맛 축제!”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원조 꽃미남 배우 조현재와 함께한 화끈한 제천 밥상은 10일 밤 8시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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