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조보아가 새침한 도시녀 캐릭터를 벗고 ‘정글의 법칙’에서 훨훨 날았다.
조보아는 그간 각종 인터뷰를 통해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던 바.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 출연하게 된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도 “평소에 여행을 좋아한다. 정글이나 오지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라고 정글 생존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인터뷰에서 그는 새침하고 도회적인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사실 작품에서 보여주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남성적인 면도 있고 털털한 편”이라며 그동안 어디에서도 드러낸 적 없는 ‘인간 조보아’의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실제로 조보아는 정글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만큼 생존 첫날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일당백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첫 사냥에선 맨손으로 새우를 덥석덥석 잡는 대범함은 물론 무거운 나무도 가뿐히 들어 올리는 괴력으로 병만족 남자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밟을수록 발이 푹푹 빠지는 진창길 로드에도 24시간 웃는 얼굴을 유지하는가 하면, 갑자기 나타난 독사를 보고 “와~예쁘게 생겼다”라고 말하며 해맑은 매력을 발산했다.
또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옆에 있던 강남에게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확인해달라고 하는 등 도도한 외모 뒤에 숨어있던 털털한 매력을 드러내 전무후무한 희대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병만족은 “호기심 천국 같다” “애가 겁을 상실했다. 마치 로봇 같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종잡을 수 없는 예측이 불가능한 조보아에 혀를 내둘렀다는 전언이다.
한편 조보아는 혹독한 정글 생존에도 변함없는 ‘절대 미모’를 자랑하며 반전 매력까지 뽐내 단번에 남심을 사로잡았다. 결국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진 지상렬과 FT아일랜드 최종훈 간에 삼각관계까지 형성됐다는 후문.
‘순도 100%’ 진짜 조보아의 매력은 21일 밤 10시에 방송될 ‘정글의 법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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