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한혜진 김태훈이 첫 만남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9일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정하연 극본, 정지인 김성용 연출, 이하 ‘손 꼭 잡고’)/연출 정지인 김성용, 이하 ‘손 꼭 잡고’)측은 남현주(한혜진) 장석준(김태훈)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한혜진 김태훈은 서로를 마주 보고 있다. 한혜진은 분노가 쌓인 눈빛으로 김태훈을 강렬하게 노려보고 있다. 화가 가득한 그의 눈빛 속에는 어딘가 불안감이 서려있다.
반면 김태훈은 심각하게 한혜진을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격분한 한혜진과는 대조적이다. 냉정하리만치 차분한 김태훈의 모습이 격해진 한혜진과 상반되며 냉랭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한다.
이는 환자와 의사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을 담은 것.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 한혜진과 이를 전할 수밖에 없는 김태훈의 악연 같은 만남을 시작으로 극이 진행될수록 과연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드라마.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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