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시크릿 마더’ 김소연의 사이다 발언이 안방극장을 통쾌함으로 물들였다.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몰입도를 높이는 극 전개, 분위기를 압도하는 연출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 1열을 제대로 사수한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 (황예진 극본, 박용순 연출)의 김소연이 핵사이다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7,8회에서는 윤진(송윤아)과의 오해로 민준(김예준)의 학습 지도를 못하게 된 은영(김소연)을 대신해 새롭게 민준의 학습 지도를 하게 된 최선생은 민준의 학습 태도나 현재 학습 수준이 못마땅한 듯 차갑고 날카로운 지적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이는 듣는 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화법 구사로 민준뿐만 아니라 윤진, 시청자 모두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참지 못한 윤진은 최선생에게 그만 할 것을 권유, 화가 난 최선생은 더 악한 말을 뱉어냈다. 이때, 최선생에게 “선생이란 사람이, 아이 앞에서 수준 레벨 운운한단 자체가 틀려먹은 거죠!”라고 발언한 은영의 일침이 통쾌함을 전했고, 그녀의 걸크러쉬를 엿 볼 수 있는 모습이기도 했다.
마지막 엔딩은 드라마의 재미와 함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은영을 밀친 사람을 찾기 위해 윤진을 비롯해 혜경(서영희), 화숙(김재화), 지애(오연아)에게 질문을 하는 정완(송재림)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함께 범인을 잡기 위한 추리력을 상승, 다음 회 차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이야기의 전개로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는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시크릿 마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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