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고두심이 남다른 연기열정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고두심은 역대 최다 ‘연기대상’ 보유자로 유일의 공중파 3사 대상 수상자다. 새 역사를 쓰고도 고두심의 연기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라스’ 출연에 대해 “이 방송에 나오면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 오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남다른 출연동기를 밝혔다.
이어 그녀는 ‘라스’ 섭외 후 안 보던 예능을 몰아봤다며 “집중적으로 봤는데 정말 재밌게 하더라. 기가 눌렸다”라고 말했다. 고두심은 ‘라스’를 통해 6년 만에 토크쇼 나들이에 나섰다.
이계인에 따르면 과거 고두심은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도 빛을 발하는 미모의 소유자로 그는 “당시 MBC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모두 고두심을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빼어난 미모에도 고두심이 단 한 번도 멜로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 이에 고두심은 “데뷔 때부터 쭉 엄마 역이었다. 나도 사랑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그런 역할을 하는 얼굴은 따로 있나. 내 얼굴이 어때서”라고 항변, 웃음을 자아냈다.
금연의 이유도 밝혔다. 고두심은 스스로를 애연가라 칭하며 “다른 건 다 끊어도 담배는 끊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극 중 목에 이상이 생겼는데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한 달 이상 낫지 않는 거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러다 배우 생활을 접게 되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도저히 떠오르는 게 없었다”라는 것이 고두심의 설명. 그녀는 “바로 다음 날 끊었다. 담배는 끊어여 한다. 피부가 달라진다”라고 거듭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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