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유통령 지니 언니 강혜진이 ‘해피투게더3’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판매왕 특집’으로 허경환 한혜연 홍진영 강혜진 이국주
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미취학 아동들을 사로잡은 강혜진은 ‘헤이지니’로 엄청난 수입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는 “지니 언니로 창출되는 수익은 20억 원 정도”라며 “그런데 회사 소속이다 보니 저는 월급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팬미팅 경쟁률이 1000 대 1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혜진은 “팬미팅에 이영애가 쌍둥이 자녀와 함께 왔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하시더라. 반가워하시며 사진도 찍으셨다. 아이들이 준비한 선물도 주셨다.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어느덧 30대가 된 강혜진은 아이들을 위한 영상을 촬영해야 하는 탓에 귀여운 표정을 짓고, 깜찍한 행동을 하는 것에 가끔 민망함을 느낄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이가 있다 보니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다가도 창피할 때 있다”면서도 “아이들이 밝은 목소리를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힘이 빠져있으면 ‘아프냐’고 걱정하더라.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한다”고 속내를 밝혔다.
어린 친구들에게 받는 사랑만큼 돌려주고 싶다는 강혜진. 얼마 전에는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이를 만나고 왔다고 말했다. “누워만 있던 아이가 나를 보더니 엄마에게 일으켜달라고 하고는 한 시간을 함께 즐겁게 놀았다. 나와 노는 동안은 마치 감기 걸린 정도의 아이로 보였다”라며 “하지만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안타까운 기억을 전하기도.
그런 지니 언니의 꿈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영원한 지니 언니로 남는 것. 꿈마저도 지니 언니 다운 강혜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쟁쟁한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매력을 발산, ‘해피투게더3’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지니언니 강혜진. 자신의 채널을 넘어 공중파 방송까지 섭렵, 더욱 활발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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