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기태영과 김하경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조정선 극본, 김종창 연출, 이하 ‘세젤예’)에서 기태영(김우진 역)과 김하경(강미혜 역)의 심상치 않은 만남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주 출판사 ‘돌담길’의 대표이자 편집장인 김우진(기태영 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 권 남은 강미혜(김하경 분)의 소설책 ‘스물은 겨울’을 구매했고, 자신의 마지막 책이 언제 팔리는지 호시탐탐 지켜보던 그녀가 이를 보고 감격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이 납골당이라는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함께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누군가의 유골함 앞에서 펑펑 울고 있는 강미혜를 멀리서 지켜보는 김우진의 눈빛에는 한껏 당혹스러움이 서려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용돈벌이 겸 고기를 얻어먹기 위해 작은언니 강미리(김소연 분)의 맞선 자리에 대신 나갈 정도로 엉뚱 매력을 소유한 작가 강미혜와 원고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차 없이 쓰레기통에 집어던지는 냉정한 김우진의 극과 극 성격은 이들의 관계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상황.
이에 두 사람이 찾은 유골함의 주인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이유로 김우진이 강미혜를 의문스럽게 바라보는지 오후 7시 55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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