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의 요절복통 캠핑카 바캉스가 웃음을 안겼다.
지난 27일 방송한 ‘최고의 한방’ 7회에서는 홍천에서 양양으로 이어진 4인방의 당일치기 여름휴가가 그려졌다. 탁재훈이 직접 준비한 캠핑카에 탑승한 4인방은 일에만 매진하는 일상 속 오랜만의 여행에 잔뜩 들뜬 모습을 드러냈다.
첫 목적지로 강원도 홍천에 도착한 ‘수미네 가족’은 빗줄기가 점점 거세지는 와중에도 김수미가 직접 싸온 반찬으로 점심을 해먹고, 뒷정리와 설거지를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병뚜껑 날리기, 제시어가 들어간 노래 부르기, 끝말잇기, 물수제비 날리기 등 ‘게임 지옥’이 시작된 것. 자타공인 ‘지니어스’ 이상민과 장동민이 명불허전 실력을 드러낸 가운데, 김수미 또한 불타는 승부욕으로 ‘노익장 투혼’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들은 두 번째 장소인 ‘서핑 성지’ 양양 죽도해변에 도착했다. 파도를 타는 서퍼들을 지켜보던 중 탁재훈과 이상민의 즉석 대결이 성사됐다. 서핑 초보 탁재훈이 보드에서 일어나면 이상민이 탁재훈의 소원을 들어주고, 반대의 경우 탁재훈이 이상민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터. 탁재훈은 호기롭게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만신창이가 된 채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이후 이들은 대결의 승자인 이상민의 제안으로 시작한 아슬아슬한 야자타임과 함께, 수박 빨리 먹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저녁식사로 바비큐 만찬을 즐긴 4인방은 바다 앞에서 누리는 호사에 행복해했고,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입을 모아 애틋함을 더했다. 이후로도 얼굴 몰아주기, 즉석 노래방, 진실게임을 이어가며 휴가를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자아 성찰 시간, 장동민은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자”, 탁재훈은 “미래가 잘 보이지 않더라도 충실히 살아가자”, 이상민은 “한 달에 한 명이라도 누군가를 만나자”, 김수미는 “고생한 지난날이 억울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살자”고 다짐했다. 후련한 기분과 함께 걱정과 고민을 날리는 폭죽놀이로 즐거운 여름휴가가 마무리됐다.
‘최고의 한방’ 8회는 오는 9월 3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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