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리틀이들이 이승기, 이서진, 박나래, 정소민과 함께 즐거운 추석의 추억을 만들었다.
17일 SBS ‘리틀 포레스트‘에선 짝박골의 여름, 열한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추석을 맞아 서진X승기X나래X소민과 리틀이들은 시장나들이에 나섰다.
계획대로 시장에 도착했지만 어느덧 아이들은 잠에 빠져있었다. 이승기와 이서진은 깨우면 아이들이 싫어할 것 같아 걱정이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네 명의 잠든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한 이서진은 식당에 눕히고 깰 때까지 재우자는 의견을 냈다. 이승기 역시 억지로 깨워봤자 시장구경을 시켜줄 수 없겠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아이들을 재울수 있는 좌식 식당을 찾아 나섰다.
이승기는 “하나도 생각대로 되는 게 없다. 이게 리얼 육아다”라고 외쳤다. 꿈나라중인 아이들을 중국집에 조심스럽게 눕히는 삼촌들. 아이들을 눕힐 자리에 방석을 깔고 아이들이 편하게 잘 수 있도록 노력했다. 담요가 부족하자 옷까지 벗어서 아이들에게 덮어주었다.
이승기는 “다음엔 외출하지 말까봐요”라고 푸념했고 이서진 역시 “내가 외출하지 말자고 했잖아”라고 말하며 현실 육아의 고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잠든 리틀이들을 살뜰하게 보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삼촌팀이 고전을 하고 있는 사이에 이모팀과 리틀이들은 시장나들이에 나섰다. 뻥튀기 기계에서 쌀과자가 나오는 광경을 보며 박수를 보내는 리틀이들. 리틀이들은 뻥튀기를 집어먹으며 뻥튀기 맛에 눈뜬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한이가 좋아하는 뻥튀기를 한아름 샀고 이한이는 어깨에 뻥튀기 봉지를 들고 시장거리를 위풍당당하게 걸었다. 박나래와 정소민은 “이한이 장사다. 멋지다”라며 이한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승기는 잠에서 깬 유진이와 그레이스를 데리고 불린쌀을 빻기 위해 방앗간을 찾았다. 아이들은 방앗간에서 가래떡이 나오는 모습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넋놓고 바라보던 리틀이들은 쫄깃쫄깃한 가래떡을 맛보며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게 무슨 맛이야?”라고 묻는 이승기에게 “떡맛이야”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면 안돼요. 이거 다 먹고 가야돼요”라고 말하며 떡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시장구경을 마치고 중국집에서 다시 모인 아이들은 삼촌, 이모들과 함께 짜장면 먹방을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짝박골 집으로 돌아온 삼촌과 이모들은 “이따가 아이들에게 송편해서 조상님께 절하라고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나한테 하라고 그래라”라며 “나보다 어린 후배들도 대학생 아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기는 “서진 형 동생 아들이 대학생이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서진은 한술 더 떠서 “대학생 때 결혼한 친구는 손자가 있는 친구도 있다”라고 강조하며 정소민과 박나래를 놀라게 했다.
이날 삼촌과 이모들은 고소한 전을 부치며 명절분위기를 내기 시작했다. 이승기는 아이들과 송편을 함께 빚었고 저마다 자신이 빚은 송편을 맛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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