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골프왕2’에 2021 한국시리즈를 빛낸 ‘야구계 간판스타들’ 황재균-양의지-유희관-박경수가 출격해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2’ 에서는 2021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메이저리거 황재균, 한국 최고의 포수 125억의 사나이 양의지, 통산 100승을 달성한 제구왕 유희관, 2021 한국시리즈 MVP 박경수까지 대한민국 야구계를 책임지고 있는 ‘현역 프로야구선수들’이 출격했다.
황재균-양의지-유희관-박경수는 시작부터 현역 야구왕들다운 우월한 피지컬과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 넘치는 예능감을 뽐냈다.
야구장에 모인 야구스타 4인방. 유희관은 “방송 보니까 (골프왕이)위협적이진 않더라”라고 골프왕 팀 전력을 언급했고 양의지는 “입 공격에 말리면 안된다”고 견제했다. 황재균은 “우리도 골프장에서 입담에서는 안밀린다”고 입담 부심을 드러내기도. 이에 유희관은 “이 네 멤버는 입으로 따지자면 쉽게 질 것 같지 않다”고 웃었다.
드디어 골프왕 멤버들이 등장한 가운데 유희관의 찐친 양세형은 유희관을 발견하고 “골프를 해? 골프하는지 몰랐다.”라고 공격에 나섰고 유희관은 “개그를 해요?”라고 반격,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쟁쟁한 네 선수의 활약을 소개하는 야구백과사전 김국진의 모습에 유희관은 “허구연 형님인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한국시리즈 MVP에 빛나는 박경수 선수는 ‘골프왕’ 출연이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다며 “출연해보고 싶은데 좋은 기회가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애청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박경수는 “양세형 씨를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고 장민호는 “얘가 에이스가 아닌데 ”라고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드디어 필드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반지의 제왕 팀 이름을 공개한 가운데 유희관은 “골프 골프”라고 외치며 골룸 흉내까지 내며 웃음을 자아냈고 골프왕 멤버들은 “희극인이죠?”라고 의구심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희관은 “자막에 전 야구선수라고 나가면 안된다”고 능청을 떨기도.
또한 MC 김국진은 “사전 인터뷰에서 골프왕 멤버중 가장 만만한 상대를 묻자 세 명이 양세형을 선택했다”고 말했고 황재균은 “당연히 실력이 밑이라고 생각한다. 예능에서 많이 봤는데 못치더라”고 말하며 능청스럽게 도발했다. 이에 양세형은 “나를 만만하게 봤다는 것은 우리 팀을 만만하게 봤다는 거다. 내가 우리팀 1등인데”라고 말하다가 장민호의 항의를 부르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이날 유희관은 양세형과 댄스 배틀을 붙어보고 싶다고 댄스 배틀을 제안했다. 이에 양세형은 “댄스 배틀할 때는 못생긴 애들이 1등이다. 너가 이겼다”라고 말했고 유희관은 양세형이 이겼다고 주장, 치열한 1등 양보 현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양세형은 초경량 스텝의 양세바리 댄스로 춤신춤왕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맞선 유희관은 칼박 칼춤에 치명적 웨이브 댄스까지 선보였다. 양세형은 “얼굴로는 유희관을 아무도 못 이긴다”고 백기를 들었고 유희관은 “이겼는데 찝찝하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반지의 제왕 팀과 골프왕 팀의 막상막하 골프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최종 스코어 3 대 2로 반지의 제왕 팀이 골프왕 팀을 누르고 승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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