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이 다이내믹한 표정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압도했다.
주원은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윤효제 극본, 오진석 연출)에서 견우로 분해 열연 중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 11, 12회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견우의 표정이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날 견우는 혜명공주(오연서)를 위해 다시 한 번 위험을 무릎 쓰고 흑기사를 자처했다. 혜명공주가 식은땀을 흘리며 쓰러지자 늦은 밤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다. 안타까운 표정으로 혜명공주를 바라보며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줬다. 시시각각 느껴지는 그의 애틋한 눈빛은 덤.
또한 가족에게 혜명공주와 동침이 들킬 위기에 처하자 견우는 동공을 확장한 뒤 이리저리 눈치를 봤다. 안절부절못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귀여운 아이를 보는 듯 시청자에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혜명공주의 정인 민유환의 등장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견우는 혜명공주의 손목을 잡으며 막아섰고, 이때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드러냈다.
방송 내내 주원은 지루할 틈 없이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 집 살이를 시작하고 서로를 신경 쓰게 된 견우와 혜명공주. 이들의 핑크빛 무드와 함께 ‘엽기적인 그녀’ 속 로맨스가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주원의 뛰어난 표정 연기가 더해진 덕분이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엽기적인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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