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김선아 김희선이 이름값을 제대로 했다. ‘품위있는 그녀’가 두 여배우의 열연으로 60분을 꽉 채웠다.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백미경 극본, 김윤철 연출)에서는 아진(김희선)의 집 간병인으로 취직한 복자(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자는 충청도 사투리를 쓰며 순진한 척 했지만 어딘가 의뭉스러운 구석이 있었다. 아진의 집을 빠져나오는 순간 표정이 180도 바뀌는가 하면, 아진의 곁에 이미 사람을 심어둔 후 아진의 주변 상황을 보고받았다.
복자는 아진의 시아버지의 비위를 맞추면서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도 아진의 형님 앞에서만큼은 이빨을 드러내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한편 아진은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외모에 금전적으로도 남부러울 것 없는 상위층 사모님으로 늘 최고급을 추구했다. 남편의 내조는 물론, 딸의 육아에도 열정적이다. 게다가 부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사악하거나 간사함도 없었다.
모든 게 고급진 그녀의 삶, 그리고 그런 그녀를 부러워하는 복자.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사연으로 얽히게 될 지 궁금증이 모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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