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쿨 김성수가 딸 혜빈 양을 위해 이사를 꿈꾸나 집값의 벽에 부딪쳐 좌절했다.
20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선 김성수 부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성수의 딸 혜빈 양이 지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통학시간이 늘어나 늘 피로한 상태라고.
혜빈 양은 매일 아침 6시에 기상 중인 상황. 혜빈 양이 고통을 호소하면 김성수도 속상함을 표했다.
여기에 전쟁 같은 아침까지 더해지면 김성수는 이사를 고려했다. 김성수는 “혜빈이가 하교 후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니까 이사를 가면 어떨까 싶어서 주변을 기웃기웃했다”라며 혜빈 양의 학교 근처 부동산을 방문했다.
문제는 혜빈 양 학교 주변이 학원상가 밀집구역이라 매매가가 비싸다고. 김성수의 예산은 2억 5천만 원으로 방3개에 화장실이2개 있는 아파트를 원했으나 부동산 중개인은 “그 조건이면 최소 3배는 있어야 한다. 전세로 하면 투룸으로 가능하다”라고 일축했다.
김성수는 예산에 맞는 투룸을 방문했지만 이 집은 원룸에 가까웠다. 김성수는 “이게 전부인가? 여기엔 침대 하나 못 놓겠다”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김성수는 “막연하게 이사를 꿈꾸고 집을 보러 갔더니 집값이 장난이 아니다. 정말 비쌌다. 내가 생각하는 돈으론 살 수 없었다. 좌절모드다”라고 한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김성수 외에도 최민환 율희, 김승현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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