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선 박지현과 천인우가 3연속 화살표를 나누며 최종 커플 탄생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지현은 천인우 외에도 임한결과 정의동의 하트까지 차지한 몰표여신. 이날 박지현은 정의동에게 호감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천인우와 있을 땐 설렘을 넘어선 찌릿함을 느낀다고 고백하는 것으로 감춰왔던 속마음을 터놨다.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 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방영 3주차 ‘하트시그널’, 삼각관계 여전?
A. 다시 사각관계야. 대신 멤버가 바뀌었어. 앞서 천인우와 임한결은 박지현을 두고 치열한 삼각관계를 형성했더랬지. 자연히 박지현의 선택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고.
이날 박지현은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속을 터놨어. 박지현의 호감은 예상대로 천인우를 향해 있었어. 다만 그 크기가 예상보다 훨씬 컸는데 천인우에게 설렘을 넘어선 찌릿한 감정까지 느꼈다더라고.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 식에서 천인우의 선택을 고르지 않은 건 일부러였대. 마음을 확인 사살하는 것 같아 두려웠다는 게 이유야.
잘 알다시피 천인우는 첫 등장부터 일편단심 박지현을 고수하고 있지. 자연히 천인우와 박지현이 3연속 화살표를 나눌 거라 예상됐는데 여기서 ‘좋은 사람’ 정의동의 역습이 시작됐어. 가랑비에 옷이 젖듯 잔잔하고 다정한 매력으로 박지현에게 스며든 거야. 흥미로운 건 정의동의 첫 문자 상대 역시 박지현이었다는 거.
박지현도 정의동과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는데 그럼에도 박지현의 선택은 천인우였어.
Q. 몰표여신 박지현, 끝까지 갈까?
A. 새 출연자 투입 전까진 박지현 독주체제가 이어질 듯해. 그 말은 박지현을 둘러싼 사각관계가 지속될 거란 거지. 시그널하우스 입주 3일차에 이르러 여섯 남녀의 화살표는 한층 명확해졌어. 세 남자의 화살표는 모두 박지현을 향했고.
주목할 만 한 건 천인우와 박지현이 호감을 나눠서 감정을 나누기 시작했다는 거야. 정의동의 역습에도 박지현은 이미 천인우에게 깊이 빠져든 듯 보였어. 패널들이 “정의동이 좋은 사람이면 뭐하나. 우리들만 아는데”라며 안타까워했을 정도였지.
전 시즌을 통틀어 3일차에 몰표를 받은 출연자는 박지현이 유일해. 천인우 임한결만이 아니라 정의동도 첫 만남에 박지현에게 설렘을 느꼈다고 하니 이해되는 결과지. 당분간 시그널 하우스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관계의 중심엔 박지현이 있을 듯해.
Q. 연예인 추리단의 존재 의의는?
A. ‘하트시그널’의 첫 관전 포인트는 시그널 하우스에서 벌어지는 핑크빛 썸이지만 이 프로그램이 기존 연애 버라이어티와 차별화를 두며 선전할 수 있었던 건 러브라인 추리게임이란 콘셉트 덕이고, 그 근간을 이루는 건 연예인 패널들이야.
시즌3에 이르러 뉴 예측단과 올드 예측단으로 팀이 나뉘어 한층 흥미진진한 추리게임이 전개 중이고. 이날도 팀 전이 발발했는데 피오가 ‘찍신’으로 등극했어.
박지현과 천인우의 양방향 화살표는 물론 정의동을 향한 서민재의 화살표까지 맞혔거든. 난이도 최상이라는 이가흔의 마음도 정확히 꿰뚫었어. 첫 만남 이래 이가흔은 천인우를 향한 호감을 표하고 있지만 천인우의 직진행보에 심경의 변화를 겪은 듯 보였거든. 피오도 이 점을 주목했고. 그 결과 이가흔의 세 번째 화살표가 임한결을 향했음을 맞히고 추리에 성공했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트시그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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