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준호와 왕지원이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를 공개했다.
12일 KBS2 ‘해피투게더3’에선 준호와 왕지원이 출연해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2PM 대 트와이스. 이 민감한 질문에 준호는 “내 입으로 말하기 조심스러운데 아직까진 2PM 수입이 많다. 한국 TV 출연이 적을 뿐 일본 투어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가 “한국에선 어려운 줄 알았다”라고 대꾸하자 그는 “많이들 물어보신다. 얼마 전엔 외국에서 콘서트를 마치고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요즘 2PM 뭐하나? 팬이었는데’라 묻더라. 방금까지 알하고 왔는데. 우리가 쉬는 줄 아신다”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준호는 펜트하우스 집이 공개된 후 악플에 시달려야 했다며 “일이 없다고 오해하시고 ‘쟤가 뭔데 저런 좁은 집에 살아’라 한 거다. 데뷔가 오래돼서 악플에 연연하지 않지만 그래도 속상하더라.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왕지원은 국립발레단 출신의 발레리나에서 배우로 변신한 케이스다. 그녀는 발레리나로 화려한 길을 걸었으나 아픔이 더 많았다며 “골반 뼈가 부러졌는데도 그걸 몰랐다. 결국 발레를 포기하고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라고 당시를 소개했다.
이어 왕지원은 외조부와 아버지의 직업이 알려지며 엄친딸 이미지로 악성댓글을 받게 된데 대한 아픔도 전했다. 배우로 인식되기 전에 엄친딸 이미지로 이슈가 된 점이 아쉬움으로 남은 것.
그녀는 소녀시대가 될 뻔했다는 발언으로도 악플 세례를 받았다. 왕지원은 “학교 축제에서 내 팸플릿 사진을 보고 SM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오디션 제의를 했다. 그때 발레를 그만 두고 오디션을 봐서 합격을 했다면 소녀시대와 나이가 비슷하니까 어쩌면 소녀시대 멤버 중 한 명이 됐을 수도 있다고 한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해당 기사가 나가고 소녀시대 팬 분들이 많이 화가 나셨더라. 오해하지 말길. 나도 소녀시대를 정말 사랑한다”라고 웃으며 덧붙이는 것으로 논란을 일축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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