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윤시윤 박병은의 연기 대결이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연출)에서는 윤시윤 박병은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두 남자는 스토리는 물론, 연기적인 측면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며 긴장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23일 공개된 사진 속 윤시윤, 박병은은 단둘이 마주 앉아 있다. 윤시윤 얼굴의 상처, 번뜩이는 눈빛, 불량해 보이면서도 강한 표정 등은 극중 전과 5범에서 한순간에 불량 판사가 된 한강호 캐릭터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반면 박병은은 윤시윤과 전혀 다른 이미지와 분위기로 시선을 강탈한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듯 차분한 표정,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의미심장한 눈빛 등이 욕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변호사 오상철 캐릭터의 야누스적인 측면을 오롯이 보여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그저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화면을 압도하는 두 남자의 존재감. 각자 캐릭터를 뚜렷하게 보여준 것은 물론 서로 줄을 타듯 팽팽한 긴장감과 케미까지 보여준 것이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만으로도 이토록 강렬한 두 배우가 본 드라마에서 어떤 연기를 펼칠지, 어떤 대결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더한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제작진은 “윤시윤, 박병은 두 배우가 만나는 장면은 현장에서도 언제나 긴장감이 넘친다. 누구보다 친근한 두 사람이지만, 역할에 몰입하는 순간 숨 막히는 존재감을 뿜어내기 때문. 극중 한강호와 오상철의 관계, 이를 그릴 윤시윤과 박병은의 연기 대결이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 성장기다.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극화한 문제작이자, 시원한 재미를 안겨줄 화제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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