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엄기준이 고수를 배신했다. 그의 선택은 원수 서지혜였다.
11일 방송된 SBS ‘흉부외과’에선 수연(서지혜)의 이식수술을 집도하는 석한(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고수)가 계약만료를 앞두고 공여자를 찾았다. 이에 따라 태수 모는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바.
태수는 석한에 “저 때문에 고생만 하신 분입니다. 꼭 사셔야 합니다”라며 수술 성공을 당부했다.
수술 당일 석한은 직접 태수 모를 만났다. 석한은 “수술 받고 나면 다 좋아지실 겁니다”라며 그녀를 달랬다.
태수 모는 “고맙습니다. 우리 태수도 봐주시고 4년 전에 저도 살려주시고”라며 인사를 전했다.
태수는 직접 장기의 이송을 맡았다. 그런데 그때 뜻밖의 사고가 차량을 덮쳤다.
태수는 피투성이가 된 와중에도 애써 몸을 움직여 장기를 옮기려고 했다. 그러나 역부족. 태수는 끝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태수가 다시 눈을 떴을 때 상황은 달라져 있었다. 석한이 태수가 모든 걸 걸고 옮기려고 한 장기를 태수 모가 아닌 수연에게 이식한 것이다.
이에 분노하는 태수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