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 김영희가 홍현희, 제이쓴의 신혼집을 찾았다. 신혼집 꾸미기를 돕는 것부터 깜짝 이벤트까지. 이들의 우정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홍현희, 제이쓴의 신혼집을 찾는 박나래, 김영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한껏 기대감을 안고 신혼집으로 향했지만 현실은 실망스러웠다. 홍현희, 제이쓴 신혼집의 인테리어가 아직 미완성이었던 것. 특히 제대로 된 가구, 가전제품 조차 마련되지 않아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홍현희는 예비신랑 제이쓴을 향한 자랑을 늘어놨다. 그는 “제이쓴이 반지를 만들어줬다”고 감동 받은 일을 털어놨다. 홍현희는 “반지도 처음 받아봤고 나 때문에 디자인까지 했더라. 다이아 5부를 해줬다”고 말했다.
박나래와 김영희는 부러운 마음을 가졌지만 당황하기도 했다. 두 살마은 “갑자기 자랑을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홍현희는 두 사람의 말에 “그렇게 되더라. 자랑을 하고 싶다. 내가 행복하니까”라며 “너희가 받아줘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홍현희는 제이쓴과 만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이 썸을 타던 시기 홍현희의 개그 코너가 막을 내리게 됐고 이를 제이쓴에게 알린 것.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제이쓴은 내내 홍현희 걱정만 들었다고. 한국으로 돌아온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됐다.
홍현희의 자랑이 한창일 때 제이쓴이 집에 도착했다. 제이쓴은 집안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 도구를 준비했고 박나래, 김영희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정작 아내 홍현희에겐 “하지마”라고 말하며 츤데레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박나래, 김영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부러워했다.
셀프 인테리어의 달인 박나래는 전문 인부처럼 두 사람의 신혼집 꾸미기에 힘을 쏟았다. 제이쓴 역시 박나래, 김영희의 도움에 감동하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나래, 김영희는 두 사람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케이크와 함께 플랜카드, 손편지를 준비한 것. 홍현희는 박나래의 손편지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이쓴 역시 이들의 우정에 “보기 좋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박나래는 “신혼집 인테리어를 같이 해서 너무 좋았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를 향한 진심을 내비쳤다. 홍현희는 “나래에게 이런 언니였구나 이런 존재라는 것을 확인했다. 지켜보는 동생들이 있으니까 행복하고 살면서 생각날 것 같다. 행복하게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절친한 홍현희의 결혼을 축하하며 도움을 주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박나래와 김영희. 이들의 진심이 브라운관 밖까지 전해지며 따스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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