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이상엽이 오강순(전소민 분)을 향한 짝사랑을 아버지에게 털어놓으며, 본격 직진 로맨스의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주 tvN드라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이시은/ 연출 유학찬/ 제작 tvN) 5화에서는 프로포즈 좌절에 이어, 유백(김지석 분)의 등장으로 강순과의 데이트가 수포로 돌아간 마돌(이상엽 분)의 모습을 담았다.
유백이 강순을 데리고 떠나 홀로 여즉도로 돌아온 마돌은, 아버지(이한위 분)와 술 한 잔 기울이며 강순의 대한 자신의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아버지는 특유의 호탕함으로 “남자는 무조건 직진!”이라는 말로 마돌의 사랑을 적극 응원해준다. 든든한 지원군이 된 아버지와 뱃사람 특유의 뚝심으로 뭉친 부자(父子)의 케미는 마돌의 순애보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마돌은 강순의 부재로 외로워하는 강순 할머니(예수정 분)를 살뜰이 보살피며 그 빈자리를 매꾸었다. 홀로 초라한 상차림으로 식사하는 할머니에게 너스레를 부리며 겸상을 해드리는가하면, “취미가 빨래널기”라는 사랑스러운 능청으로 집안일을 도와드리는 등 듬직하고 믿음직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이렇게 회차가 거듭될수록 발휘되는 마돌의 진국 매력에 시청자들의 응원은 끊이지를 않고 있다. 한결같은 직진 로맨스와 보기만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유쾌함, 그리고 기대고 싶게 만드는 어른남자 면모는 이상엽의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려내고 있다.
한편, 이상엽의 tvN ‘톱스타 유백이’는 총 11부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N ‘톱스타 유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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